아이와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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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적 유산 이야기(임테기흐려짐,화유징조,임신증상없어짐)아이와 맑음 2021. 7. 12. 21:09
배란초음파를 통해 배란일을 확인하고 숙제를 했다. 그리고 배란+7일쯤.. 임테기에 두 줄이 보였다. 기뻤다. 그리고 배란+12일.. 진해져야하는 임테기의 줄이 점점 연해져갔다. 화학적 유산이 내게 찾아왔다. 눈을 떴는데 개운했다. 멀미와 같은 임신증상도 모두 없어졌다.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갑자기 몸에 오한이 와서 이 여름에 이불을 두겹 덮고 핫팩을 등에 대고 떨었다. 정말 힘들었다. 그리고 그날 저녁, 핏덩이들이 쏟아졌다. 화학적 유산 시작.. 흑흑 배랑 허리가 너무 아프고 손에 힘이 안들어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컴퓨터의 키보드도 못칠 정도의 기력, 타이레놀을 두알씩 약기운 떨어질 때면 계속 먹었다. 그렇게 2~3일을 시름시름 앓았다. 그래도 기력회복을 위해 고기도 먹고 밥은 잘 챙겨먹었다. 핏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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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스 다이어리를 시작하며..임신,출산 함께해요 :)아이와 맑음 2021. 7. 11. 18:39
내 나이 30살. 나는 네셔널지오그래픽을 즐겨보는 사람이며 본능적인 것에 조금 더 자연스러움을 느끼는 사람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이유는 고양이의 외모보다 점프력과 착지할 때의 모습이 멋있어 좋아했다. 그런것 처럼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본능적인 것을 추구하는 나는, 어릴 적부터 빨리 엄마가 되고 싶었다. 아이들도 늘 예뻐 보였다. 결혼도 빨리하고 예쁜 가정을 이루고 싶었다. 그렇지만 인생사 내 마음대로 될까? 오래 교제하던 남자친구와의 이별 그리고 새 연애 그리고 정신 차려보니 30살이 되었고 내 옆에는 28살 때 만난 내 남편이 따뜻하게 서 있다. 어릴 적부터 아이 낳는 것에 관심이 많다 보니 여러 가지 자료를 찾아봤고 사실 20대 초중반이 아이 낳기에 가장 좋은 나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래서 지..